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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6.11.15 ~ 2006.11.17
• 장 소 : 서울 예술의전당 /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2006년 가을, 또 하나의 위대한 교향악단이 한국팬들을 찾아옵니다.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뉴욕필의 한국 공연은 지난 2004년 10월에 이어 2년여 만. 당시 공연을 주최했던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故 박성용 이사장이 뉴욕필의 공연에 감동해, 2년 후 다시 한국에서 콘서트를 갖자고 제안했고, 박 이사장의 타계 후에도 이 약속을 잊지 않은 로린 마젤은 꼭 2년만에 한국 무대를 다시 찾았습니다. '미국의 자존심'이라는 평가와 로린 마젤의 명성을 증명하듯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된 상태입니다. ■ 1842년 창단…미국 최고(最古),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842년 미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교향악단으로 빈 필, 베를린 필과 함께 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꼽힙니다. 1881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제2번, 1893년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1909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등을 초연하며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구스타프 말러와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브루노 발터, 레너드 번스타인 등 거장 중의 거장들이 그간 이곳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2002년부터 로린 마젤이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뉴욕필 지휘를 맡고 있는 로린 마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1930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로린 마젤은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뒤 5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불과 8살 되던 해 아이다호 대학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9살 때는 뉴욕세계박람회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신동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 11세때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초청으로 NBC 심포니를 지휘하는 등 15살 때까지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미국의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했고, 30살 되던 해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통해 정식 데뷔했습니다. 악보를 한 번 보면 완벽하게 외우는 비범한 기억력으로 유명하며, 2009 년까지 뉴욕필을 맡기로 계약한 상태입니다. ■ 15~17일, 서울·대전 공연…피아니스트 양희원 협연 뉴욕필의 이번 한국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양희원(미국명 조이스 양. 20)이 협연자로 나섭니다. 지난해 6월 텍사스주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나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양희원은 지난해 11월 로린 마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오디션을 통과해 이번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양 씨는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협연하며, 17일에는 어린 시절을 보낸 대전의 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이번 뉴욕필 내한공연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세계 10대 오케스트라 초청 시리즈'중 여섯번째 시리즈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2004),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2005), 베를린 필하모닉(2005),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2006) 등을 초청해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사해 왔습니다. [디지털뉴스팀]